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지난 10월 18일(토), 올림픽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2025 송파복지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코리안투데이] 송파구, 성황리에 개최 © 지승주 기자 |
이번 박람회는 ‘함께하여 더 좋은 사회복지의 도시 송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구민 누구나 사회복지 서비스를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꾸며졌다. 송파구가 주최하고 송파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관내 60여 개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 동 행복울타리 연합회 등이 함께 참여해 주민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40여 개 부스, 8개 복지 분야 아우른 박람회
올해 박람회는 보다 넓고 접근성 높은 공간에서 더 많은 구민과 만나고자 장소를 올림픽공원 내 ‘만남의 광장’으로 옮겨 진행됐다.
현장에는 고용·주거, 보건·의료, 아동·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여성·보육, 사례관리, 지역자원 등 8개 분야를 아우르는 총 40여 개의 전시·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특히 △가을맞이 책 나눔, △장애인 일자리 체험(조향사·쇼콜라티에·제빵사 등), △시니어IT봉사단의 AI 체험, △호스피스 및 완화의료 상담, △의료기관의 무료 검진 등 실생활에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에코백 그림 그리기, △공예품 제작, △다문화 감수성 체험 등 흥미로운 활동도 다수 운영되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났다.
기부·나눔·상생까지 더한 따뜻한 현장
복지 체험뿐만 아니라 나눔 실천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부스도 운영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부단말기를 통한 간편 후원, △굿윌스토어의 중고물품 판매, △동 행복울타리 연합회의 양말·호두과자 판매 및 주민 플리마켓 등은 구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으는 데 일조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내 사회적 가치 실현의 기반을 넓혔다.
지역 복지 유공자 표창… 다채로운 공연도 더해져
오후 2시부터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샹송과 금관 5중주의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식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 복지 증진에 기여한 사회복지 민간 종사자 및 지역주민 3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매년 박람회 공간을 후원한 국민체육진흥공단에도 감사장이 전달됐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에스더의 전자바이올린 연주, ▲송파구립민속예술단의 전통 타악기 공연, ▲<싱어게인> 출신 가수 태호의 무대, ▲위례동 주민들의 신나는 줌바댄스 공연까지 풍성한 볼거리가 이어졌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아름다운 가을날, 구민과 함께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즐기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송파를 만들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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