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는 독서 문화를 확산하고 주민들이 책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가을날 야외도서관’ 행사를 10월 26일 아차산어울림광장에서 개최한다. 이 책 축제는 앞서 10월 19일 능동로 분수광장에서 열린 ‘독서동아리 한마당’에 이은 두 번째 독서 행사로, 주민과 지역 독서 동아리가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로 구성됐다.
![]() [코리안투데이] ‘가을날 야외도서관’ 포스터 © 안덕영 기자 |
‘가을날 야외도서관’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사서가 추천하는 약 500여 권의 도서를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행사장은 빈백존, 캠핑존, 텐트존으로 구성돼 관람객이 편안한 공간에서 책을 읽고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책 읽기 외에도 공연과 체험 활동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광진구 독립서점과 만나다’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독립서점을 소개하며 지역서점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나만의 독서용품 만들기, 30분 독서 챌린지 등 다양한 참여형 체험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현장에서 제공되는 돗자리, 바구니, 보드게임 등의 무료 대여 서비스도 큰 호응이 예상된다.
책 축제의 분위기를 더하는 ‘숲속 음악회’에서는 현악기 연주와 국악, 가요 공연이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책을 읽으며 음악과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광진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책을 무겁고 어렵게 느끼지 않고, 누구나 즐겁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가을 하늘 아래 책과 함께 여유를 즐기고,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코리안투데이 안덕영 기자: gwangji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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