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외식업 소상공인 위한 실전 아카데미 개설… “성공 맛집 비법, 이젠 배운다”

송파구, 외식업 소상공인 위한 실전 아카데미 개설… “성공 맛집 비법, 이젠 배운다”
✍️ 기자: 지승주

 서울 송파구가 외식업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송파구 외식업 소상공인 성장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11월 3일부터 4주간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에서 실무 중심의 교육이 이뤄지며, 지역 유명 맛집 사장들과 외식 전문가들이 직접 성공 노하우를 전수한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협업해 전 과정 무료로 운영된다.

 

 [코리안투데이] 송파구, 외식업 소상공인 위한 실전 아카데미 개설  © 지승주 기자

 

서울 송파구가 오는 11월 3일부터 외식업 소상공인을 위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 ‘송파구 외식업 소상공인 성장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의 협업을 통해 마련되며, 교육 장소는 송파구 백제고분로에 위치한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다.

 

교육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송파구 외식업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40여 명이 참여한다. 전 과정은 무료로 제공된다. 송파구는 지난 10월 24일 ㈜우아한형제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아카데미 운영을 확정지었다.

 

이번 아카데미는 ‘상권을 명소로 바꾸는 송파구 상권 차별화 전략’을 주제로, 지역의 대표 상권인 송리단길과 석촌호수, 송파대로의 특성을 반영한 실무 교육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상권 분석부터 브랜딩 전략, 외식 트렌드, 마케팅 기획, 외국인 관광객 대응 등 폭넓은 외식업 실전 지식을 배우게 된다.

 

첫 주차에는 송리단길의 대표 맛집 ‘고도식’을 운영하는 미트포포 정동우 대표가 강단에서, 브랜드 시각화부터 공간 연출까지 외식업 브랜딩 노하우를 전한다.

 

2주차에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마케팅 전략을 집중 조명한다. 구양일 그로스컴퍼니 대표가 구글 지도 등록과 SNS 홍보 전략을 설명하고, ‘솥두껍’ 김기엽 사장이 실제 외국인 인플루언서 협업 및 SNS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3주차에는 로컬 상권 연구자로 잘 알려진 연세대학교 모종린 교수가 지역 상권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그는 로컬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골목 상권의 부상과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송파구만의 발전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4주차에는 송파구 내 장수 맛집 사장들이 직접 운영 노하우를 공개한다. ‘모꼬지에’ 장지원 사장은 장기 운영의 핵심과 고객 충성도 유지 전략을 전하며, ‘제일면옥’ 서재일 사장은 단 10평 규모에서 5개 배달 브랜드를 동시에 운영하며 하루 150콜을 소화한 실전 배달 운영 전략을 소개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송파구는 지역 상권의 자생력 강화와 외식업 창업자의 실질적인 경영 역량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송파만의 지역적 특성과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교육 콘텐츠를 구성해 현장 밀착형 전략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송파구는 앞으로도 ㈜우아한형제들과 협력해 외식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종으로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지역 소상공인이 실전 노하우를 직접 배우고 상권 경쟁력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송파의 성공한 사장님들과 외식 전문가의 지식이 결합된 교육으로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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