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환경교육 아카데미 성료, 원주시 탄소중립 실천 확산

시민환경교육 아카데미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원주시가 시민들의 기후 위기 인식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는 시민 주도 환경교육 기반을 견고하게 구축했다. 원주시는 118일부터 29일까지 4주 동안 매주 토요일, 기후변화대응교육연구센터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총 6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아카데미는 기후 변화 대응을 지역 공동체가 함께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기후행동 참여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시민환경교육 아카데미 성료, 원주시 탄소중립 실천 확산 © 이선영 기자

 

이번 시민환경교육 아카데미 과정은 기후 위기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이론 교육과 탄소중립을 실천으로 연결하기 위한 행동 교육이 결합된 체계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원주시의 생태 환경 현황, 국내 탄소중립 정책 체계, 기후 위기 시대 시민의 책임과 역할 등 기후·환경 전반을 다루는 강의를 통해 지역 기반 기후 대응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환경해설 기법 수업은 시민들이 환경 교육의 전달자 역할도 수행할 수 있도록 체험형 해설 기법을 배우는 시간으로 구성되어, 향후 지역 생태 프로그램 참여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투데이] 기후 변화·탄소중립·ESG까지…4주간 기후·환경 핵심 주제 체계적 학습 © 이선영 기자

 

교육 참여 시민들은 탄소중립이 전문가만의 영역이라고 생각했지만 일상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행동이라는 점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는 이번 아카데미의 핵심 목적이었던 시민 체감형 환경 실천 교육이 실제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을 보여준다.

 

박상현 기후대응과장은 이번 시민환경교육 아카데미가 시민 참여형 환경교육 기반을 한층 강화한 계기가 됐다지속 가능한 탄소중립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자체 단위 탄소중립 정책은 시민 참여가 핵심 동력이라는 점에서, 이번 아카데미는 원주시가 시민 기반 기후 대응 도시로 나아가는 과정의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선영 기자: wo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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