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올해 총 370억 원 규모의 융자 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융자 지원은 ▲정기 융자 45억 원 ▲은행협력자금 30억 원 등 중소기업육성기금 75억 원과 성동형 특별신용보증 융자지원 295억 원으로 구성된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신청은 2월 10일부터 28일까지 접수받으며, 지원 대상은 성동구 내 주사무소나 공장이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
중소기업은 최대 2억 원, 소상공인은 최대 1억 원(매출액의 1/4 이내)까지 대출 가능하다.
대출 조건은 금리 1.5%,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이며, 은행협력자금의 경우 구에서 연 1%의 이자 지원이 이루어진다.
휴·폐업업체, 신용불량자, 보증금지 및 제한업종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융자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용보증재단 또는 협력 은행(신한·기업·우리·하나은행)에서 사전 상담을 받은 후, 성동구청 지역경제과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성동구는 지난해부터 525억 원 규모의 ‘성동형 특별신용보증 융자’를 시행 중이며, 올해는 잔여 보증 한도 295억 원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성동구 내 사업자 등록 후 6개월이 경과한 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신용보증재단에 기존 대출 잔액이 없는 업체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보증 한도 내에서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대출 기간은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담보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서로 가능하며, 구가 최대 연 1.5%의 이자를 지원하여 2%대 변동금리로 융자 이용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자금 소진 시까지이며,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서울신용보증재단 성동지점에서 사전 상담 후 접수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융자 지원이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성동구청 지역경제과 ☎ 02-2286-5454
※ 서울신용보증재단 성동지점 ☎ 02-217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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