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송도4동 통장자율회(회장 이용운) 봉사단은 지난 31일 미추홀구 도화동 소재 무료급식소 ‘제물포 밥집’에서 지난 달 10일에 이어 두 번째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제물포 밥집은 2020년부터 사단법인 ‘함께걷는 길벗회’에서 운영하는 무료 급식소로 기초생활수급권자, 장애인, 노숙인 등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중식을 제공한다.
통장자율회원 41명은 자체적으로 봉사단을 구성해 격주 토요일마다 일정 인원이 교대로 무료급식소를 방문해 배식 등의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봉사단원 4명이 참여해 폭염에 지친 저소득층 노인, 홀몸노인, 노숙자 등 취약계층에게 준비된 음식을 배식했으며 식사가 끝난 후에는 설거지와 내부청소 등을 도왔다.
통장자율회 측은 자체봉사단을 구성해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정기봉사를 계획했다며 꾸준한 봉사로 지역사회와 소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진경 송도4동장은 “역대 최장의 폭염을 기록한 유난히 더웠던 여름에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단에 감사하다.”라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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