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2025년 제3회 정책자문위원회’ 개최… 구정 현안 공유·지속가능발전 교육으로 전문적 자문 체계 강화

계양구, ‘2025년 제3회 정책자문위원회’ 개최… 구정 현안 공유·지속가능발전 교육으로 전문적 자문 체계 강화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9월 22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제3회 정책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추진 성과와 구정의 주요 현안을 폭넓게 공유하고, 정책자문위원들의 전문적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윤환 구청장을 비롯해 윤장현 위원장과 정책자문위원,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구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계양구는 그간의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주민 체감도를 높이는 성과 중심의 행정에 방점을 찍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약사업별 진행률, 예산 집행 현황, 연내 주요 마일스톤 달성 계획 등이 보고되었고, 구민의 생활과 밀접한 사업의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변경 사항과 그 배경을 투명하게 공유했다.

 [코리안투데이]  계양구, ‘2025년 제3회 정책자문위원회’ 개최 © 임서진 기자

 

정책자문위원들은 사업의 장단점을 다각도로 검토하며 우선순위 재조정, 실행 일정 보완, 주민 참여 절차 강화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교통·안전·복지·환경 등 분야별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의견이 다수 제출되어, 향후 정책의 정합성과 실행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의 직후에는 정책자문위원을 대상으로 ‘지속가능발전(SDGs)·지역 지속가능성’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은 지역발전 과제를 단기 성과 중심에서 벗어나 장기적·체계적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환경·사회·경제의 균형을 고려한 정책 설계, 데이터 기반 성과관리, 주민참여형 거버넌스 구축 등의 핵심 주제를 다루었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 녹색전환, 사회적 약자 보호, 디지털 포용 등 최근 지역사회가 직면한 이슈를 연계해 실무적으로 적용 가능한 정책 프레임을 제시했다. 위원들은 교육을 통해 정책 제안 과정에서 평가 지표 설정과 효과성 검증, 부작용 최소화 전략 설계 등 전문적 자문에 필요한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윤환 구청장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구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계양을 위해 정책자문위원들의 전문적 식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윤장현 위원장은 “위원회의 역할은 단순한 의견 제시를 넘어, 정책의 지속 가능성과 공공성을 담보하는 전문적 검토에 있다”며 “현장과 데이터를 아우르는 자문으로 구정의 질을 높이겠다”고 뜻을 밝혔다.

 

이번 회의는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의미를 지닌다. 첫째, 공약 추진 상황과 주요 사업 변경 사항을 공개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정책 결정의 투명성을 강화했다. 둘째,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회가 현장 중심의 제안을 다수 발굴하여, 정책의 실행 가능성과 주민 체감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셋째, 지속가능발전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위원 개개인의 정책 설계 역량을 고도화하고, 장기적 관점에서의 정책 일관성을 확보했다. 넷째, 구청과 위원회, 실무 부서가 긴밀히 연계되는 협치 구조를 재확인하면서, 정책 자문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구정 운영에 순환적으로 반영되는 체계를 공고히 했다.

 

계양구는 앞으로도 정책자문위원회에서 도출된 제안을 구정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안사항에 대한 분류·우선순위화, 실행 계획 수립, 담당 부서 지정, 일정·성과지표 설정 등 후속 프로세스를 체계화한다.

 

또한 주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 공람, 설명회, 분야별 간담회 등을 통해 주요 정책의 취지와 기대효과를 알기 쉽게 전달하고, 현장의 의견을 상시적으로 수렴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책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성과평가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정책 피드백 루프를 구축해 개선 사항을 신속히 반영한다.

 

중장년 여성 주민의 관점에서 보면, 이번 정책자문위원회는 일상의 불편을 줄이고 체감 혜택을 늘리는 방향으로 구정이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예컨대 교통 안전과 보행 환경, 공원·생활체육시설 개선, 돌봄 서비스 접근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주거 환경 보수 등은 가정과 지역사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정책자문위원회의 전문적 검토와 지속가능발전 교육이 결합된다면,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이 설계·집행될 가능성이 커진다. 주민들은 변화 과정에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정책의 수혜자이자 공동 설계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고, 이는 지역 공동체의 신뢰와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

 

계양구는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올해 말까지 단기 개선 과제를 우선 추진하고, 중장기 과제는 예산 편성 및 연차별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정책자문위원회에 대한 상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최신 정책 이슈와 분석 도구, 시민 참여 방법론 등을 지속적으로 공유한다. 이를 통해 구는 데이터와 현장을 연결하는 ‘증거기반 행정(Evidence-based policy)’을 확립하고, 정책의 효과를 주민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결과 중심의 구정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계양구의 정책자문위원회는 단단한 협치 플랫폼으로서, 구정의 방향성을 주민과 함께 정교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투명한 정보 공유, 전문적 자문, 지속가능발전 교육이 삼박자를 이루며, 정책의 설계–집행–평가–환류 전 과정에 품질을 더한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계양구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 변화를 신속하면서도 책임 있게 만들어 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구와 위원회의 긴밀한 협력이 지역 전반의 긍정적 변화를 촉진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계양형 지속가능 발전’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져 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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