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4)이 올해 제26회를 맞이하여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BIAF는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솔라의 추천작 **<달팽이의 회고록>**과 김성일 수석프로그래머의 추천작 **<후레루.>**를 포함한 7편의 필수 관람작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홍보대사 솔라가 추천한 <달팽이의 회고록>은 안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대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 수상 감독 애덤 엘리엇의 최신작으로, 입양된 소녀 그레이스의 인생 여정을 따뜻하고 감성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솔라는 해당 작품을 두고 “보면 왠지 눈물 날 것 같아요”라고 언급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김성일 수석프로그래머가 추천한 **<후레루.>**는 소꿉친구 셋이 이상한 생물 ‘후레루’를 만나며 텔레파시와 같은 힘을 얻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들이 겪는 사랑과 혼란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이 작품은 **YOASOBI**의 신보 ‘모노톤’이 영화 전체에 흐르며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다음과 같은 작품들이 상영된다:
1. **내 이름은 케리아**: 보르네오 열대우림을 배경으로 엄마를 잃은 아기 오랑우탄과 원주민 사촌 세라의 만남을 다룬 작품.
2. **사일렉스 앤 더 시티**: 석기 시대 가족이 우연히 21세기 이케아 매장에 떨어지며 벌어지는 에피소드.
3. **정원의 보트**: 소년 프랑수아가 작은 정원에서 배를 발견하고 모험을 시작하는 이야기.
4. **인투 더 원더우즈**: 할머니의 소식을 듣고 신비한 숲속으로 들어가는 안젤로의 여정.
5. **아가미**: 해류와 아가미가 있는 남자 곤의 독특한 인연을 다룬 구병모 소설 원작 애니메이션.
BIAF2024는 오는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부천에서 열리며, 티켓 예매는 **10월 11일 금요일 14시부터** 시작된다. 애니메이션 팬들과 영화 애호가들에게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페스티벌은 다채로운 작품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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