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참전자회 창녕군지회(지회장 안경옥)는 지난 10월 31일 창녕문화공원 내 6.25 및 월남참전 기념비 앞에서 월남전참전 제60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공훈을 기렸다.
이번 기념식에는 월남전 참전 유공자와 유가족을 비롯해 군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호국영령을 위한 묵념으로 시작해 참전유공자 표창 수여, 헌시 낭독 등으로 이어졌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이날 기념사에서 “조국의 부름을 받고 이역만리 월남에서 평화와 자유를 위해 청춘을 바친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며, 참전용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이 후대에 최고의 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존경과 예우를 다하는 보훈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보훈부는 월남전참전 60주년을 맞아 국민의 감사의 뜻을 담아 ‘월남참전 유공자 제복’을 지원했다.
이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 유공자들에 대한 예우와 보훈의 상징으로써 국민과 함께 참전용사의 공헌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국가가 함께 월남전 참전 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자리로서, 미래 세대에게 그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하는 의미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