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2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의 올해 활동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제5회 세종시 주민자치박람회’를 오는 19일 오후 2시 나성동 도시상징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기존의 장소를 벗어나, 세종예술의전당 인근 나성동으로 장소를 옮겨 더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도시상징광장의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과 지역 예술인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특히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주민자치 활동 보고, 마을 계획 사업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되는 1부 행사에 이어, 2부에서는 국학기공, 오카리나, 퓨전난타 등 활기찬 공연이 이어진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는 24개 읍면동의 특색 있는 주민자치 활동을 엿볼 수 있는 전시와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체험 부스에서는 각 지역의 특산물과 문화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연동면의 ‘쌀로 인절미 만들기’, 소정면의 ‘청국장 만들기’ 등 먹거리 체험과 더불어, 조치원의 ‘연꽃 만들기’, 연기면의 ‘제비 먹이주기 다트게임’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활동도 마련된다.
주민자치회의 독창적인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어린이 마술공연, 꼬마기차 탑승 이벤트 등 가족 단위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또한 세종 사계절 하모니 합창단의 초청 공연과 재즈밴드의 무대도 박람회장을 찾은 이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상호 세종시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세종시 주민자치박람회는 한 해 동안의 주민자치 활동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며 주민자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되었다”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가 마련된 만큼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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