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테크노파크(원장 양현봉)가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세종특별자치시 시민들과 함께하는 ‘세종과학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후원으로 세종특별자치시가 주최하고, 세종테크노파크 내 세종과학문화거점센터가 주관해 지역 내 과학문화 저변을 넓히고 시민들에게 과학적 호기심과 흥미를 불어넣고자 기획되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과학과 친숙해지는 시간
세종과학콘서트는 과학 전문가들의 특강을 비롯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양일간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첫날인 22일 금요일에는 ‘알쓸신잡’으로 유명한 경희대학교 김상욱 교수가 연사로 나서 “우리가 왜 과학을 알아야 할까?”를 주제로 한 흥미로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강연은 세종시대의 과학기술부터 현대 양자물리까지 폭넓은 과학 이야기를 다루며, 시민들에게 과학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지는 프로그램으로는 과학커뮤니케이터 ‘지구’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진우 박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손혜진 박사가 함께하는 토크 배틀, ‘실험실엔 무슨 일이?’가 준비돼 있다. 이들은 각자의 연구와 실험실 경험을 공유하며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과학적 이야기들을 시민들과 소통하며 풀어낼 계획이다. 생생한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시민들은 과학이 실제 연구실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접할 기회를 가지게 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과 공연
둘째 날인 23일 토요일에는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먼저,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실험쇼로 보는 기초과학 콘서트’와 과학마술 공연이 진행된다. 과학적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이 공연은 어린이들이 과학에 흥미를 느끼고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또한, 이날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세종 과학브레인을 찾아라!’ 골든벨 대회가 열려 과학 지식을 즐겁게 쌓을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행사장 곳곳에는 상시 운영되는 체험 부스가 설치돼 있어 방문객들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과학적 논리력을 키우는 나무블럭 쌓기, 전문 망원경을 통한 태양 관측, AI 로봇 강아지와의 상호작용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과학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과학, 문화, 예술 융합의 장으로
세종과학콘서트는 과학과 문화, 예술을 융합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과학을 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행사다. 세종테크노파크 양현봉 원장은 “이번 2024 세종과학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의 과학적 소양이 더욱 증진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세종시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과 소통하며 과학문화를 활성화하는 세종과학문화거점센터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사전 신청 링크(https://ddscience2.hellodd.com/2024/1031_sejong/)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종테크노파크는 시민들이 과학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종시가 과학기술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로 성장하는 기반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