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가족음악극 「행복한 왕자」 공연 개최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12월 24일부터 29일까지 아이들극장에서 가족음악극 「행복한 왕자」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오스카 와일드의 동화 「행복한 왕자」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한 작품으로,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종로구, 가족음악극 「행복한 왕자」 공연 개최

 [코리안투데이] 종로구, 가족음악극 「행복한 왕자」 공연 개최  © 지승주 기자

종로구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 단위 관객들을 위해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 12월 24일부터 29일까지 성균관로에 위치한 아이들극장에서 진행되는 가족음악극 「행복한 왕자」는 오스카 와일드의 유명 동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이 진정한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제19회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우수작품상, 각본상, 음악상, 연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줄거리는 실연의 아픔을 겪은 제비와 황금 조각상인 행복한 왕자가 만나, 가난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며 사랑과 관계의 중요성을 깨닫는 과정을 담고 있다.

 

공연은 36개월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전석 3만원이다. 종로구민에게는 30%의 할인 혜택이 제공돼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아이들극장으로 문의할 수 있다.

 

공연 장소인 아이들극장은 지난 2016년 종로구에서 설립한 전국 최초의 어린이 전문 공연장이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노는 드넓은 공간’이라는 뜻을 담아 이름 지어진 이 공간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공연과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종로구는 이번 공연이 단순히 즐거움을 넘어 이웃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종로구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공연을 감상하며 이웃과 나눔의 가치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2025년에도 어린이 관객을 위한 우수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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