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복지안전망 ‘찾지단’ 네트워크 강화…지역교회와 맞손

성남시, 복지안전망 ‘찾지단’ 네트워크 강화…지역교회와 맞손

 

성남시는 위기가구를 찾아서 지원하고 돌보는 단체인 ‘찾지단(2709명)’의 복지안전망과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지역 교회와 손을 잡았다고 25일 밝혔다.

 

성남시는 24일 오후 5시 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김병삼 만나교회(분당구 야탑동) 담임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 가구 발굴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위기 이웃 발굴과 제보, ‘우리 동네 찾지단’ 활동 참여, 정보 공유와 자원 활용,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목표로 한다.

 

 [코리안투데이] 성남시, 만나교회 위기이웃 발굴. 지원 업무협약  © 김나연 기자

 

협약에 따라 만나교회는 사회복지, 의료, 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교인들로 구성된 ‘만나복지코디(32명)’의 사회공헌 활동을 활성화해, 복지 정보 부재로 위기에 처한 가구를 찾아내어 제도권 안에서 보호받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의뢰받은 위기 가구와 상담을 진행해 각 상황과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통합사례 관리를 담당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뜻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제도권 밖 위기가구를 아우르는 촘촘한 지역복지 안전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 동네 찾지단’은 성남지역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의 단체명으로, 50개 동의 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생활업종 종사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최근 1년간 위기가구 4055가구를 찾아내어 기초생활수급 등 공적 지원 737건, 이웃돕기 후원 성품 4397건을 연계했으며, 고독사 고위험군 1821가구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성남시의 이러한 노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사회의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성남시는 다양한 지역 단체와 협력하여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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