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보건소(소장 장연국)는 2일 시청에서 관내 청소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기 중에는 참여가 어려웠던 청소년들을 위해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마련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의정부시 보건소, 청소년 대상 무료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 강은영 기자 |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의 응급의학과 소속 강사진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론 설명과 교육 인형(애니)을 활용한 실습으로 구성되었다. 교육 내용은 안전조치 및 응급처치의 필요성, 심정지환자의 반응 확인 방법, 도움 및 119 신고 요청, 성인 및 소아의 심폐소생술 방법 및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포함한 심폐소생술 실습, 질의응답 및 추가 설명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응급 상황에서 가족에게 직접 시행할 수 있도록 밀착 실습 지도가 병행되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 한 시민은 “자세한 내용을 쉽고 즐겁게 교육받아 응급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쓰기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연국 소장은 “10세 이상 청소년들의 응급처치 요령과 관련한 조기 교육에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며, “9월 4일에도 청소년 대상 교육을 1회 더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교육 후에는 참여자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거리로 나가 손팻말을 들고 이동하는 홍보 운동(캠페인)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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