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보건소의 ‘365 건강동행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는 건강 관리가 필요한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위해 설계된 맞춤형 의료 및 복지 서비스로, 의료 전문가로 구성된 ‘건강동행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지원한다.
서비스는 ▲건강상담 ▲통증 치료 및 재활 ▲식생활 관리 지도 등 다양한 통합적 접근 방식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구청장은 이 서비스가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가져다 주고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발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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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투데이] 365 건강동행 서비스 사업으로 어르신 가정에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모습. 사진=영등포구 |
영등포구 건강동행 팀의 실질적인 사례로, 한 80대 어르신이 심한 허리 통증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침상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 팀은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맞춤형 건강 관리 및 영양 보충식을 제공하고, 그 결과 어르신은 기력을 회복해 자발적으로 외출하기 시작했다. 어르신은 “그동안 아무도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 무기력하게 지냈는데, 건강동행팀 덕분에 살아갈 용기가 생겼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70대 어르신이 저혈당 쇼크로 위급 상황에 처하자 건강동행팀의 신속한 응급처치와 119 신고로 위기를 극복했다. B씨의 가족은 “건강동행팀의 빠른 대처 덕분에 소중한 가족을 잃지 않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영등포구의 ‘365 건강동행 서비스’는 단순한 건강 관리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사회의 돌봄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이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주민센터나 영등포구 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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