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보건환경연구원, 마라톤으로 뛴 세종사랑…전원 완주로 화합 다져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이 달렸다. 단순한 경기를 넘어, ‘세종사랑’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질주였다. 제20회 복사꽃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연구원 구성원들이 ‘세종’을 가슴에 품고 함께 달리며 조직화합과 지역사랑을 동시에 이뤄냈다.

 

13일 열린 복사꽃전국마라톤대회는 세종을 대표하는 봄철 스포츠 행사다. 이번 대회에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은 구성원들로 이루어진 마라톤동호회를 통해 첫 참가에 나섰다. 대회 참여는 단순한 스포츠 활동이 아닌, 연구원 내 소통 문화 구축과 ‘세종사랑운동’ 확산의 일환이었다.

 

 [코리안투데이] 마라톤으로 뛴 세종사랑…전원 완주로 화합 다져 © 이윤주 기자

 

마라톤동호회는 간부와 직원이 함께 뛰는 자발적 모임이다. 매달 정기행사로 서로를 응원하고, 자유로운 의견 교류를 통해 직급을 넘은 소통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그 노력이 외부에서도 확인된 계기였다. 참가자 전원이 무사히 완주하며 팀워크와 도전정신을 증명했다.

 

‘우리는 세종을 사랑해요’라는 슬로건이 적힌 문구를 달고 달린 참가자들은 전국에서 모인 마라토너들과 교류하며 세종의 정신을 알렸다. 격려와 응원이 오가는 현장은 자연스럽게 세종사랑운동의 가치를 나누는 장이 됐다. 경기를 넘어, 도전의 의미를 모두가 함께 공유했다.

 

대회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과정 속에서 협업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일정 조율, 연습 시간 확보, 유니폼 준비 등 작은 일에도 전원이 참여하면서 구성원 간의 유대감이 깊어졌다. 내부 협력문화가 강화됐고, 조직의 대응력 역시 높아졌다. 이는 향후 연구원 내부의 다양한 과제 해결에 긍정적 기반이 될 전망이다.

 

정경용 원장은 “이번 마라톤 참가를 계기로 세종사랑운동의 가치가 전국에 전파될 것”이라며, “연구원은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조직, 지역과 동행하는 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야외활동을 넘어 도시와 조직, 구성원을 연결하는 공공기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앞으로 이어질 이들의 걸음이 지역사회에 어떤 긍정적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