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유롭게 놀 수 있도록, 일산지역 도시공원 내 어린이놀이터 67개소에 대해 모래소독을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부터 가을까지 어린이들의 위생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정기적인 관리의 일환이다.
![]() [코리안투데이] 일산지역 어린이놀이터 67개소 모래소독 실시…고양시 © 지승주 기자 |
소독은 전문업체가 ▲모래 상태 점검 ▲유리조각 등 이물질 제거 ▲모래 뒤집기 ▲고온 살균 소독 ▲필요 시 모래 교체 등 체계적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고양시는 매년 3회 정기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부 공원은 노후 모래 교체도 병행한다.
모래놀이터는 어린이의 창의성과 사회성 발달에 중요한 공간인 만큼, 병균이나 해충 서식 우려로 인해 지속적인 위생관리가 요구된다.
소독 대상은 일산동구 간이어린이공원 등 33개소, 일산서구 윗말어린이공원 등 31개소, 일산호수공원 내 어린이놀이터 3개소 등 총 67개소다.
시 관계자는 “정기적인 소독과 관리로 부모와 아이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놀이 공간을 만들겠다”며 “시민들께서도 놀이터 이용 시 위생과 안전수칙 준수에 함께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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