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경 바이올린 독주회, 5월 7일 예술의전당에서 개최

 

김유경 바이올린 독주회가 오는 5월 7일(수)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현대 음악과 전통 클래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깊은 감동과 신선한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5세에 프랑스로 유학하여 국립음악원(CNR de Boulogne-Billancourt)에서 최연소로 입학한 김유경은 이후 에꼴 노르말 음악원, 파리 시립음악원, 파리고등음악원을 거치며 바이올린과 실내악을 심화 연구했다. 특히 프랑스 음악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탄탄한 테크닉을 두루 갖춘 연주자로 평가받으며, 다양한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필립 글래스(Philip Glass)의 ‘Metamorphosis II’(1989), 크리스티안 신딩(Christian Sinding)의 ‘Suite for Violin and Piano in a minor, Op.10’(1888), 에이미 비치(Amy Beach)의 ‘Sonata for Violin and Piano in a minor, Op.34’(1896)를 연주한다. 각기 다른 시대와 스타일을 지닌 곡들을 통해 김유경은 다채로운 음악적 색채를 표현할 예정이며, 깊이 있는 해석과 완성도 높은 연주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피아노 반주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예일대학교, 뉴잉글랜드 음악원, 존스홉킨스대학교 피바디 인스티튜트에서 전문연주자 과정을 마친 김은찬이 맡아, 완벽한 호흡을 이룰 전망이다. 김은찬은 국내외 주요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며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아 온 연주자다.

 

김유경은 “이번 독주회를 통해 프랑스 음악 특유의 정통성과 현대적 감성을 모두 담아내고 싶다”고 전하며 “관객들과 깊은 교감을 나누는 무대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유경은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강사로 재직 중이며, 현대음악앙상블 유니송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사용 중인 악기는 이탈리아 니콜로 갈리아노(Nicolaus Gagliano) 제작 바이올린으로, 섬세하고 따뜻한 음색을 자랑한다.

 

티켓은 인터파크, 예스24,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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