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영예…서울 대표 관광명소로 우뚝

 

서울 성동구 성수동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성동구는 이를 기념해 최근 성수관광안내소에 공식 현판을 부착했다.

 

 [코리안투데이] 성동구 성수동 거리가 ‘한국관광 100선’에 최초 선정되어 성수관광안내소에 현판을 부착했다. (사진은 성수동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관광안내사들이 관광객을 ‘성수관광안내소’로 안내하는 모습 © 손현주 기자

 

‘한국관광 100선’은 2년마다 국내외 관광객들이 꼭 방문해야 할 대표 명소를 선정하는 제도로, 성수동은 빅데이터 분석과 전문가 평가를 거쳐 처음으로 선정됐다. 서울숲도 함께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돼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지의 위상을 확인했다.

 

특히, 연무장길을 중심으로 한 성수동은 붉은 벽돌 창고와 공장들이 개성 넘치는 카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이로 인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부상했다.

 

성수관광안내소의 방문객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성동구에 따르면 2025년 3월 기준 2,789명이 방문,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9배 증가한 수치다.

 

관광객 편의를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성동구는 지난해 7월부터 ‘성수동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운영 중이며, 올해는 운영 시점을 4월로 앞당겼다. 민트색 유니폼을 입은 관광안내사들이 성수역, 서울숲, 아뜰리에 거리 등에서 통역, 지리 정보, 관광 코스 추천 등 맞춤형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붉은 벽돌 건축물이라는 성수동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지키며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성수동이 글로벌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만큼 앞으로도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성동구 성수관광안내소 앞에 현판이 부착된 모습 손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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