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주최한 『2025. 임팩트 포럼』이 최근 복사골문화센터 2층 갤러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포럼은 “변화를 만드는 일에도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제로, 지역사회 변화를 이끌어가는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였다.
포럼에는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공익활동가,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가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 기반 공익활동의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변화에 대한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강연을 넘어서 실제 지역에서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전략을 제시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 [코리안투데이] 2025 임팩트포럼 © 이예진 기자 |
1부에서는 아름다운재단 김진아 사무총장이 “우리에게 필요한 전략의 언어”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김 사무총장은 전략이란 곧 연결과 실천, 협력의 언어임을 강조하며, 변화이론과 재단의 실천 사례를 통해 연대의 중요성을 전했다. 특히 “더 큰 변화를 위해선 함께 만들어가는 여정이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현장의 큰 공감을 얻었다.
이어 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가 주관한 세션에서는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지역 내 연결 전략이 소개되었다. 협력 조직들의 실제 사례 발표가 이어지며, 지역 사회 변화의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참여 단체 간 자유로운 교류가 이뤄지는 네트워크 파티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지역 내 다양한 활동을 접하고, 새로운 연대 가능성을 발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이번 만남은 전략적 사고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이번 포럼은 부천여성청소년재단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연속 포럼 시리즈의 첫 번째 행사이다. 오는 6월에는 ‘임팩트 전략과 방법론’, 9월에는 ‘시민이 만드는 일상의 변화’를 주제로 한 후속 포럼이 예정되어 있어 지역 기반 사회변화 생태계 조성의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코리안투데이 이예진 기자 | bucheo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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