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웃음 피운 ‘섬섬옥수’…세종시 아이돌보미의 따뜻한 발걸음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이 운영하는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소속 봉사단 ‘섬섬옥수’가 조치원 어린이집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아이들과 교감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한 자리였다. 아이돌보미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집 환경을 정돈하고 아이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 나누며 나눔의 진심을 실천했다.

 

세 번째 활동을 맞은 ‘섬섬옥수’는 단순한 봉사단체가 아니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봉사의 손길을 내밀며 지역사회의 온기를 더하고 있다. 이름 그대로 섬세하고 정갈한 손길로 아이들의 일상을 환하게 밝혀주는 존재다. 이번 봉사에서도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이 가득했고, 그 웃음은 봉사자들의 마음에도 깊이 새겨졌다.

 

센터장 김태수는 이번 활동에 대해 “작은 도움이라도 아이들과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단순히 공간을 청소하고 정비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마음을 나누고 추억을 쌓는 ‘진짜 나눔’이 실현된 순간이었다는 평가다.

 

 [코리안투데이] 조치원 어린이집에 깃든 정성 가득한 손길 © 이윤주 기자

 

한편 아이돌봄지원사업은 맞벌이 가정, 취업 한부모 가정처럼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돌보미를 파견해 1:1로 자녀를 돌보는 제도다. 만 3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자녀가 대상이며, 육아 공백 해소와 가정의 안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아이돌보미들은 평소에도 각 가정을 방문해 아이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으며, ‘섬섬옥수’ 활동을 통해 공동체적 책임도 함께 실천하고 있다.

 

세종시 아이돌보미들의 나눔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이들의 따뜻한 손길이 더 많은 아이와 지역사회에 닿기를 기대해본다. ‘섬섬옥수’라는 이름처럼, 부드럽고 정성스러운 봉사가 계속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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