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방학‧아플 때도 든든한 돌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2년 연속 서울 1위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방학 중과 아이가 아플 때 등 돌봄의 빈틈을 촘촘히 메우는 육아서비스를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행당초등학교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성동구청장 © 손현주 기자

 

성동구는 다가오는 여름방학에도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워킹스쿨버스’를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교통안전지도사가 돌봄교실 및 방과후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과 함께 통학길을 동행하며 교통사고 및 범죄 위험으로부터 학생들을 지키고, 학부모에게는 자녀의 등하교 상황을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해 안심 돌봄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성동구는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도 부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우리아이 안심동행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돌봄교사가 직접 아동을 픽업해 병원 진료 전 과정을 함께하는 ‘병원동행서비스’와 전문 간호사의 간병으로 아픈 아이가 편안히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병상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맞벌이 부모와 돌봄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로 실질적인 육아 부담 경감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성동구의 세심한 보육 정책은 외부 평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전국 17개 시‧도 및 수도권 6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 조사에서 성동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서울시 1위를 차지했다.

 

이 평가는 복지, 보육, 안전, 의료 등 6개 영역의 정량 지표와 지역 주민 설문조사 등 정성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특히 성동구는 의료 부문에서 73.66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점수를 끌어올렸다. 이는 성동구 내 병원‧의원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2024년 성동구의 합계출산율은 0.71명으로, 전년 대비 11.11% 증가하며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성동구가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돌봄의 빈틈은 줄이고 육아 부담은 경감할 수 있는 촘촘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한 노력이 구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나타나 뜻깊다”며 “앞으로도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키울 수 있는 보육도시 성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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