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에 강한 운서동, 주민이 만든다”…자율방재단 창단 1주년 기념행사 성료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중구 운서동 자율방재단이 창단 1주년을 맞아 지난 7월 22일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며 지역 안전을 위한 새로운 다짐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헌 중구청장과 배준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구의원, 자율방재단 단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우수단원 표창, 기념 촬영 등을 진행하며 지역 안전망 강화를 위한 결속을 다졌다.  김정헌 구청장은 “자율방재단은 지역사회 재난 대응의 최전선”이라며,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곧 ‘안전한 도시 중구’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코리안투데이] 자율방재단 창단 1주년 기념행사 © 유현동 기자

운서동 자율방재단은 창단 이후 1년간 자연재난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안전 파수꾼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기상 특보 발효 시 취약지역 예찰,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에 따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활동, 재난 예방 캠페인 등 실천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서는 그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단원에게 표창장이 수여되었고, 단체 기념사진을 통해 단합과 자부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를 통해 방재단원들은 “더 안전한 운서동을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의 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뜻을 다졌다.

 

김정헌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단원 여러분의 노고 덕분에 중구는 한층 더 안전한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분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홍서영 운서동 자율방재단장은 “지난 1년간 단원들의 헌신과 주민들의 협조로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훈련과 대응체계를 통해 재난에 강한 운서동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운서동은 자율방재단의 활동과 더불어, 행정과 주민이 함께하는 재난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지역 밀착형 재난 대응 조직이 행정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까지 살피며, 실질적인 안전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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