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용유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통합 건강 증진 프로그램 ‘관절튼튼 기억튼튼’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부터 9월까지 총 10주간 용유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되며, 관절염과 치매 예방을 동시에 겨냥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다.
‘관절튼튼’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음악에 맞춰 스트레칭, 근육운동, 자세 교정 등을 배우며 퇴행성 관절염 예방과 근력 강화를 돕는다.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안전하게 진행돼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관절과 근육의 유연성을 높이고, 일상생활 속 부상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 [코리안투데이] 인천 중구, 용유 주민 위한 ‘관절튼튼 기억튼튼’ 건강 프로그램 © 김미희 기자 |
함께 운영되는 ‘기억튼튼’은 치매 예방을 목표로 하는 인지 강화 활동 프로그램이다. 공예 교실에서는 뜨개질과 같은 소근육 운동을 통해 두뇌를 자극하고, 웃음 치료로 스트레스를 완화하며 정서적 안정감을 높인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서로의 작품을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사회적 교류의 기회도 얻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인천 중구, 용유 주민 위한 ‘관절튼튼 기억튼튼’ 건강 프로그램 © 김미희 기자 |
정한숙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 건강과 뇌 인지 기능을 동시에 강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활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사회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관절튼튼 기억튼튼’은 특히 교통 여건이 불편한 용유지역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건강 관리 서비스로 의미가 크다. 단순한 운동이나 교육을 넘어, 지역 공동체와 함께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10주 과정이 끝난 뒤에도 지속 확대 운영이 검토되고 있어, 주민들의 건강 복지 체감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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