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보건소, 심뇌혈관질환 예방 위한 ‘레드서클 캠페인’ 한 달간 전개

 

인천광역시 부평구가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주간을 맞아 9월 한 달 동안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진행한다. 레드서클은 건강한 혈관을 상징하는 색상으로, 이번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는 주민 스스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관리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자는 것이다.

 

 [코리안투데이] 부평구보건소, 심뇌혈관질환 예방 위한 ‘레드서클 캠페인’ 한 달간 전개  © 임서진 기자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 구성원의 건강 인식 제고를 목표로, 부평구보건소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먼저 부평남부노인문화센터(2일)와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16일)에서 찾아가는 건강부스를 설치해 주민들에게 혈압·혈당 측정 서비스와 함께 1:1 건강 상담,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을 제공한다. 현장에서 즉시 수치 해석과 관리 방법에 대한 맞춤형 조언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보건소 3층 다목적실에서 열리는 ‘고혈압 상설교실’이 5일, 12일, 19일에 진행된다. 강의 내용은 고혈압의 원인과 증상, 식이조절과 영양 관리, 안전한 운동법 등 예방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주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 습관을 배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교육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가족 단위의 참여를 권장한다.

 

이번 캠페인에 발맞춰 보건소는 모바일 걷기 앱인 ‘워크온(Walk-On)’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레드서클 걷기 도전 챌린지를 통해 일상 속 걷기 활동을 장려하고, 청년 건강부스 운영과 대사증후군 검사 등도 함께 진행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혈관 건강 관리에 참여하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첫걸음은 자신의 혈관 수치를 정확히 알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속하는 것”이라며 “구민이 건강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실천으로 옮길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자세한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열려 있으며, 구는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건강 정책과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참가기관은 각 프로그램의 일정과 참여 방법을 미리 확인해 참여 의사를 밝히면 된다. 프로그램별 상세 일정과 신청 방법은 부평구보건소 공식 안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부평구는 앞으로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건강한 생활문화 확산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역 구성원들의 건강수준을 높이고, 질병예방 중심의 공공보건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지속 가능한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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