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위기 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출동! 골든타임’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훈련은 재난 대응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직원들의 체력 강화 및 신체활동 증진을 통해 실제 현장 대응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9월 3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총 10회에 걸쳐 강서보건소 시청각실에서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은, 구조와 응급조치 등 실제 업무에 투입되는 재난 대응 담당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 [코리안투데이] 프로그램 진행 사진 © 송정숙 기자 |
훈련은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민첩성 및 순발력 등 신체 핵심 능력을 단계적으로 높이는 체계적 과정으로 구성되며, 스쿼트·벽 밀기·파워 워킹·방향 전환 달리기 등의 실습을 통해 체력과 반사능력을 기른다. 특히 7~8회차에는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전 대응 훈련이 포함된다. 제한 시간 내 인명 이송, 대피 시뮬레이션 등의 과제를 수행하며 현장 적응력을 향상시킨다. 이외에도 유연성 향상 훈련과 낙상 예방 중심의 균형 감각 향상 프로그램도 병행되어 부상 위험을 최소화한다.
강서보건소 관계자는 “재난 대응의 핵심은 체력과 속도이며, 실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공무원의 건강과 대응 역량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효과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서구는 이번 훈련이 단순한 체육 활동을 넘어 현장 대응력 강화, 청렴하고 능동적인 공직 문화 조성, 안전한 도시 환경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강서보건소 의약과(☎02-2600-5864)**로 문의 가능하다.
[송정숙 기자: gangseo@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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