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생활보장 심의위원회 개최…복지 사각지대 해소 방안 집중 논의

부천시, 생활보장 심의위원회 개최…복지 사각지대 해소 방안 집중 논의

 

 

부천시는 지난 17일 시청에서 ‘2025년 제9차 생활보장 등 심의위원회’를 열고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의료급여, 자활사업 등 다양한 복지 현안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조용익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복지시설장, 학계 전문가, 공무원 등 9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부천시, 생활보장 심의위원회 개최…복지 사각지대 해소 방안 집중 논의

[코리안투데이] 부천시 생활보장 심의위원회  © 이예진 기자

 

심의위원회는 총 1,100여 건의 안건을 다뤘다. 주요 내용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신규 수급자 선정 △긴급복지지원 연장 심사 △자활지원사업 기금 운용 △의료급여 일수 연장 승인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구체적 대책이 논의됐다.

 

특히 사업 실패로 생계 위기에 놓인 40대 가장, 자폐 장애 자녀를 홀로 돌보는 40대 여성, 장기간 노숙 후 자립을 준비하는 60대 시민 등 법정 기준으로는 보호가 어려웠던 사례들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위원회는 이들 가구가 안정적으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제공하는 것이 시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전문가 의견과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부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부천시는 이번 심의 결과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집행하는 동시에, 정기적인 위원회 운영을 통해 위기 가구 보호와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 이예진 기자: bucheo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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