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 갈산1동은 10월 1일 지역 기업 부평환경(주)로부터 추석 이웃사랑 나눔 성금 3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부평환경(주)는 같은 날 매월 5만원의 정기 기부를 약정하며 지속적인 지역사회 나눔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 [코리안투데이] 갈산1동, 부평환경(주)로부터 추석맞이 이웃돕기 성금 30만원 및 정기 기부 약정 전달 © 임서진 기자 |
갈산1동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한부모 가정 등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은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소득·가구 구성·돌봄 공백·긴급성 등 지표를 종합하여 대상자를 선정하고, 투명한 집행을 위해 지급 절차와 결과를 내부 기록 체계에 따라 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명절 성수기 특성상 식료품·생필품 지원 수요가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신속 배분과 맞춤형 지원 구성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평환경(주)는 매년 명절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왔으며, 올해도 추석을 앞두고 성금 전달과 정기 기부 약정을 통해 지역사회 지원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기업 측은 직원 참여 기반의 사회공헌을 운영 원칙으로 삼아, 소액·정기 형태의 기부를 통해 지속 가능한 나눔 구조를 유지하는 방안을 적용해 왔다고 설명했다.
문정미 부평환경 대표는 “추석을 맞아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눌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작은 나눔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형조 갈산1동장은 “이웃사랑 나눔에 동참한 부평환경(주)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부받은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며, 대상자 선정과 집행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성금의 집행 계획은 명절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결식 위험 완화를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원 항목은 식료품 꾸러미·생필품 세트·교통·의료 관련 소액 바우처 등 가구 상황에 맞춘 조합형으로 설계되며, 긴급성이 높은 가구에는 선배분을 적용해 공백을 최소화한다고 전했다. 동은 지원 대상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최소 정보 원칙을 준수하고, 외부 공개를 제한하는 내부 지침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정기 기부 약정은 월 5만원 규모로 시작되며, 누적 모금의 활용은 분기별로 취약계층 지원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활용 기준은 소액 긴급 지원, 유아·아동용 생필품, 고령층 맞춤 품목(간편식·위생용품) 등 생활 밀착 항목에 우선 배분하는 방향으로 설정한다고 전했다. 또한 중복 지원 방지와 대상자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의 사례관리와 연계해 지원 목록을 조정하는 절차를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갈산1동은 민·관 협력 구조 강화를 위해 지역 기업·단체와의 연계 채널을 확대하고, 후원·기부·자원봉사 등 참여 유형을 다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원 품목·금액·주기 등 참여 형태의 표준 안내를 마련해 자발적 참여가 유지되도록 지원하며, 내부 기록·정산·보고 체계를 통해 투명성과 재현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명절 기간의 지원 사업은 평시 대비 수요가 급증하는 경향이 있어, 갈산1동은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단기 보완책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단기 보완책에는 배분 일정의 분산 운영, 재고·수량 모니터링, 자원봉사 인력의 안전 교육, 이동 동선 점검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지원 품목의 보관·포장 단계에서는 식품 안전 기준을 준수하고, 알레르기·성분 표기와 섭취 권장 기한 안내 등 수령자 안전 정보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사후 평가는 정량·정성 지표를 병행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량 지표는 지원 가구 수, 품목별 배분 수량, 긴급 지원 건수, 집행 기간 등을 포함하고, 정성 지표는 생활 안정 체감, 추가 필요 항목, 접근성·편의성에 대한 의견 등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평가지표는 다음 분기 지원 사업 기획과 예산·인력 배치 조정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업의 사회공헌과 지역 복지의 연계는 상호 보완적 성격을 갖고 있으며, 소액 정기 기부의 누적 효과는 취약계층 지원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기반으로 작용한다고 평가됐다. 갈산1동은 이러한 민간 후원 흐름을 계절·명절형 지원, 혹서기·혹한기 대응, 긴급·단기 생계 지원 등 테마별 사업에 접목해 체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공지와 지원 사업 안내는 부평구청 누리집과 갈산1동 행정복지센터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의는 갈산1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후원 참여 방법, 대상자 추천 절차, 집행 기준, 개인정보 보호 지침 등 세부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부평환경(주)의 성금 전달과 정기 기부 약정은 지역 기업이 명절 시기 취약계층 지원에 참여하고, 일상적·지속적 나눔 구조를 병행해 복지 공백을 완화하는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됐다. 데이터 기반 집행과 민·관 협력의 확산이 이어질 경우, 지역 차원의 상호 돌봄 네트워크 강화와 생활 안정 지원의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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