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 지원으로 ‘사랑가득, 과일가득’ 나눔 진행

부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 지원으로 ‘사랑가득, 과일가득’ 나눔 진행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부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추석을 맞아 지난 9월 29일 취약계층 20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가득, 과일가득’ 나눔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로부터 기탁받은 후원금 500만원으로 마련됐으며, 명절기에 식생활 지원과 정서적 안부 확인을 결합한 생활밀착형 복지 모델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코리안투데이]  부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 지원으로 ‘사랑가득, 과일가득’ 나눔 진행  © 임서진 기자

 

협의체는 대상 가구에 샤인머스켓 1상자씩을 직접 전달했다고 전했다. 품목 선정은 명절 특성과 선호도를 고려해 신선 과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당일 신선도 확보를 위해 입고·분류·포장·출고 과정을 시간대별로 분산 운영했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전달 과정에서 보관·섭취 유의사항을 간단 안내해 과일의 품질 유지와 안전한 섭취를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령 가구·건강 취약 가구에는 과일 세척·소분·저장 방법을 추가 안내해 활용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대상자 선정은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의 취약가구 관리 목록과 협의체의 현장 모니터링 결과를 연계해 진행됐다고 밝혔다. 독거, 저소득, 돌봄 공백, 건강 취약 등 지표를 반영해 우선순위를 설정했으며, 명절기 지원 필요성이 높은 가구를 중심으로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중복 지원과 누락 방지를 위해 동기간 타 단체의 지원 일정과 교차 확인을 실시했고, 수령 확인은 서명 또는 대리 확인으로 기록을 남겼다고 전했다. 부재 가구에 대해서는 재방문 또는 지정 장소 수령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조치했다고 밝혔다.

 

현장 운영은 위생·안전·개인정보 보호 기준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과일 입고 시 품질·당도·손상 여부를 검수했고, 포장 단계에서 파손·오염 방지 규격을 준수했다고 전했다. 이동·전달은 2인 1조 원칙과 시간대 분산 방문으로 진행했으며, 엘리베이터 미설치 건물의 경우 근거리 주차·계단 이동 안전에 유의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기록 항목을 최소화하고, 사진·영상 촬영은 사전 동의 기준에 따라 제한적으로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나눔은 단순 물품 전달을 넘어 안부 확인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고 전했다. 위원들은 방문 시 건강 상태, 응급 연락망 보유 여부, 주거 안전 상태(전기·가스·누수 등), 식료품·생필품 추가 필요 여부 등을 간단 체크리스트로 확인했고, 긴급 연계가 필요한 사안은 동 행정복지센터와 즉시 공유하는 절차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사후에는 요청 사항을 분류해 식생활·의료·돌봄·주거 안전 등 항목별 지원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는 단계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는 지역사회복지와의 상생협력 기조 속에서 본 사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최성욱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장은 “지역사회복지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도 부평1동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만큼 상생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협의체는 협약 기반의 정기 협력 모델을 통해 계절성·학기·지역 행사 등 시간축별 수요에 맞춘 지원 패키지를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전했다.

 

최윤수 협의체위원장은 “관심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는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운영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유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유혜형 부평1동장은 “명절을 맞아 지원이 필요한 주민에게 위로와 실질적 도움을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행정복지센터는 주민·기관·단체 간 협력 구조를 확장해 평시에도 민관 연계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운영 투명성은 기부금 집행의 핵심 기준으로 설정됐다고 밝혔다. 후원금 수입·지출 내역 공개, 물품 검수(유통기한·표시사항·품질 기준), 배분 명단 관리, 남품·교환·폐기 절차 표준화 등을 적용해 반복 가능성과 신뢰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전달 인력과 봉사 참여자에게는 기본 윤리·안전 교육을 실시했고, 대면 전달 시 존중·비차별·비밀 유지 원칙을 준수하는 지침을 안내했다고 전했다.

 

사후 관리와 평가 체계도 마련됐다고 밝혔다. 수령 확인, 만족도 조사, 추가 필요 물품 파악, 긴급 연계 사례 기록 등 정량·정성 지표를 수집해 다음 회차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고령 가구의 영양·안전 수요와 다자녀·한부모 가구의 생필품·교육 수요를 분류해 계절·기후 변수(혹서·한파)와 연동한 지원 모델을 검토한다고 전했다. 데이터 기반 평가를 통해 대상자 접근성, 전달 효율성, 연계 적시성 지표를 개선해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관 협력의 확장도 과제로 제시됐다. 지역 상권·후원처·봉사단체와의 네트워크를 구조화하고, 공모형·협약형 혼합 모델로 재원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동 단위 특성에 맞춘 표준 사업 패키지를 정립해 명절·개학·혹서·한파 등 시기별 수요에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접근성이 낮은 은둔·고립 가구 발굴을 위해 주민 제보·현장 모니터링·기관 협력 채널을 병행하는 발굴 체계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현장 적용의 세부 기준도 정리됐다. 과일 보관은 상온·저온 조건과 직사광선·습도 회피 지침을 안내했고, 손상·변질 의심 시 교환·폐기 기준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동 안전에서는 고층·노후 주택 출입 시 계단 손잡이 점검, 문턱·미세 계단 유의, 야간·우천 방문 지양 등의 기준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감염병·기상 악화 시에는 비대면 전달(문 앞 비대면, 지정 장소 수령, 택배 대체 등)과 일정 조정 절차를 사전에 마련해 운영한다고 전했다.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번 나눔과 연계해 상시 복지 상담 창구를 통해 지원 안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긴급생계, 식생활 지원, 돌봄 서비스, 의료·주거·안전 점검 등 항목별 연계 절차를 정리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의는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관련 공지와 프로그램 정보는 부평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랑가득, 과일가득’ 나눔은 명절 시기 취약계층의 식생활 부담을 경감하고, 방문 전달을 통한 안부 확인으로 정서적 연결을 강화한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됐다. 200가구 규모의 직접 전달 운영은 접근성과 현장 파악의 이점을 제공했으며, 데이터 기반 사후 관리와 민관 협력망 확장이 병행될 경우 지역 단위 복지 활동의 지속성과 신뢰도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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