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역사박물관, 추석을 전시와 함께 하는 방법’ 운영

부평역사박물관, 추석을 전시와 함께 하는 방법’ 운영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부평역사박물관은 추석 연휴를 맞아 10월 3일부터 9일까지(6일 추석 당일 휴관) 특별전 연계 교육 프로그램 ‘박물관 활용법: 추석을 전시와 함께 하는 방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23일 개막한 특별전 ‘도시기록법: 우리가 부평을 기억하는 방법’과 연계해 구성됐다고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추석을 전시와 함께 하는 방법’ 운영  © 임서진 기자

 

부평역사박물관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어린이·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체험형 꾸러미 ‘부평 기록 가방’과 성인 관람객을 위한 특별전 활동지를 전시실 내에 비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부평 기록 가방’에는 원고지 필사, 엽서 색칠하기, 간단한 기록 카드 작성 등 활동이 포함되어 있으며, 참가자가 전시의 주요 테마와 연계해 ‘도시를 기록하는 방법’과 ‘개인의 기억이 지역사에 연결되는 과정’을 체험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성인용 활동지는 전시해설 주요 키워드, 관람 루트 체크리스트, 감상 기록란, 간단 설문 등으로 구성되어 자율 관람 흐름 속에서 전시 이해도를 높이는 보조 자료로 제공된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추석 연휴 전후를 포괄해 3일부터 9일까지로 설정됐으며, 6일 추석 당일은 휴관이라고 밝혔다. 참여 방식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접수로 진행되며, 비용은 무료로 적용된다고 전했다. 참여자에게는 박물관 제작 기념품이 선착순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기념품 수량과 제공 기준은 현장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별전 ‘도시기록법: 우리가 부평을 기억하는 방법’은 지역의 생활사·도시 변화·공동체 기억을 다양한 매체로 기록하고 공개하는 형식을 통해 ‘지역 정체성 형성 과정’을 조망하는 기획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전시는 사진·문서·인터뷰·지도·오브제 등 복합 기록물을 다층적으로 배치해, 관람객이 자신의 경험과 지역의 역사적 맥락을 비교·연결해 보는 관람 방식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고 전했다. 박물관은 관람 유도 동선과 설명 패널의 가독성을 높이는 요소를 적용하고, 일부 코너에 체험형 참여 장치를 배치해 기록의 의미를 체감하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특별전의 기록 주제와 연계한 체험 중심 구조를 통해 전시 내용의 이해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원고지 필사 활동은 ‘기억의 문장화’를 체험하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엽서 색칠하기는 ‘도시 이미지 재구성’을 상징하는 시각 예술적 접근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기록 카드는 관람객의 생활·공간·감정·사물 연결 등 주제별 질문에 답하도록 설계돼, 개인의 서사를 간단한 아카이브 형태로 남기는 실습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성인용 활동지는 관람 동선별 핵심 주제와 자료 유형을 안내하고, 마지막에 ‘오늘의 기록’ 코너를 통해 관람자가 느낀 변화·연결·보존의 필요성을 정리하도록 돕는 형식을 취했다고 밝혔다.

 

운영 지원 체계는 안전·편의·접근성을 고려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체험 도구는 필기구·스티커·색연필 등 기본 재료 위주의 구성으로 준비되며, 유아·저학년을 위한 안전 기준을 준수해 모서리 처리와 작은 부품 사전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시실 내 체험 구역은 혼잡을 피하기 위해 시간대별 분산 안내를 적용하고, 활동지 수령과 체험 완료 후 정리 동선을 분리해 관람 흐름을 유지하도록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안내물은 시각적 가독성 확보를 위해 큰 글씨와 명확한 아이콘을 병행했고, 활동 지점에는 요약·그림 설명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부평역사박물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단위 관람이 많은 연휴 기간에 ‘전시 관람을 일상 학습으로 확장’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목표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결과는 참가 수, 활동지 회수·기록 비율, 체험 키트 소진 현황, 만족도 설문 요약 등 정량·정성 자료로 수집될 예정이며, 향후 특별전 연계 교육의 개선 지점으로 환류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 기록 수집 협력처와의 연계를 통해 시민 기록 제안 창구를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가족 단위 관람 흐름과 전시 이해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도시의 변화와 공동체 기억을 체험형 자료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관람 참여를 확장하는 시도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박물관은 체험 자료의 소진 시 대체 품목 제공과 안내 문구의 즉시 교체 등 현장 대응 표준을 적용해 운영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람 및 프로그램 관련 세부 사항은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의는 부평역사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누리집 주소는 https://portal.icbp.go.kr/bphm이며, 전화 문의는 032-515-6471, 6475로 하면 된다고 전했다. 운영 시간, 휴관일, 프로그램 수량, 활동지 구성 등은 현장 공지와 누리집 안내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박물관 활용법: 추석을 전시와 함께 하는 방법’ 운영은 지역 박물관의 특별전 기획과 연휴 기간 교육 프로그램을 결합해 전시 참여 폭을 넓히고, 도시 기록의 의미를 일상 체험으로 연결하는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됐다. 체험형 자료의 내실화와 성인 대상 활동지 개선이 지속될 경우, 지역 역사에 대한 관심도와 관람 후 기록 실천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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