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톡톡은 울산시가 청년들과 직접 만나 울산의 미래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번 간담회는 울산 청년 정책을 실제 현장에서 체감한 의견을 반영하고, 대학생봉사단의 경험을 정책 과정과 연결하기 위해 기획된 자리이다. 울산시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시정 과정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구조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울산시는 17일 오전 11시 종하이노베이션센터 6층 유스타홀에서 울산 톡톡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울산대학생봉사단 2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사회 현장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년들은 봉사활동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현실적 고민을 전달하며, 청년 자원봉사 참여 확대와 실효적 정책 지원의 필요성을 제시하게 될 예정이다. 울산 톡톡은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의견을 발표하고 이를 울산 청년 정책에 반영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코리안투데이] 울산 시청 전경사진 © 정소영 기자 |
참여 예정인 청년들은 봉사활동 중 마주한 문제와 개선 요구를 구체적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취업과 진로에 대한 현실적 부담, 청년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적 보완, 봉사활동 지속성을 높일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전망이다. 청년들은 봉사활동이 지역 공동체의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보고 있으며, 울산 청년 정책과 연계한 실질적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울산 톡톡은 이러한 현장 의견이 정책 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설계된 소통 프로그램이다.
김두겸 시장은 간담회에서 청년들의 활동이 울산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그는 청년들의 열정이 사람 중심 인공지능 수도 울산을 향해 나아가는 변화 속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힐 계획이다. 울산시는 청년의 관점에서 시정을 바라보고,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는 울산 톡톡 시리즈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간담회는 자원봉사 문화 확산과 청년 정책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울산 톡톡은 단순한 의견 청취 자리가 아니라, 청년 참여 기반의 정책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 가는 과정이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청년과 시민의 참여를 확대해 공감 행정을 강화할 예정이며, 청년들이 울산 미래 설계 과정에 더욱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 정소영 기자: ulsangangbuk@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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