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형 유홈 입주자 모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울산 지역 청년들의 주거 안정 기대가 커지고 있다. 울산시는 달동·삼산·백합·태화 지역 4개소에서 총 96호를 공급하며,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청년형 유홈 입주자 모집은 11월 24일 공고와 함께 진행되며, 울산 거주 무주택 청년이면 일정 요건에 따라 신청이 가능하다.
![]() [코리안투데이] 조감도 달동 © 정소영 기자 |
울산시는 이번 공급 물량에 달동 26호, 백합 23호, 삼산 31호, 태화 16호를 포함했으며, 자립준비청년과 주거약자용 주택도 배정했다. 신청은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류로 접수받고, 당첨자 발표는 내년 2월에 진행된다. 실제 입주는 내년 3월 초부터 가능해 청년들의 주거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전망이다. 자세한 모집 기준과 위치, 시설 정보는 울산도시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한 서류와 절차도 함께 안내된다. (참고 링크: https://www.umca.co.kr)
![]() [코리안투데이] 조감도 백합 © 정소영 기자 |
이번 청년형 유홈은 전용면적 20㎡ 내외의 실속 있는 원룸 구조와 기본 생활 가전이 설치되어 있어 초기 정착 비용을 줄여준다. 냉장고, 세탁기, 인덕션, 싱크대, 붙박이장이 기본 옵션으로 제공되며, 단지 내에는 공유거실, 스터디룸, 계절창고 등 생활 편의 시설이 마련된다. 특히 공유공간은 청년 간 교류를 돕고, 자립을 위한 안정적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코리안투데이] 조감도 삼산 © 정소영 기자 |
울산시는 지난 2022년부터 청년형 유홈 공급을 본격 추진해왔다. 성안동 36호와 신정동 36호를 이미 공급한 데 이어, 현재 건립 중인 6개소 150호를 내년 상반기 중 모두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 확대는 청년층의 주거 문제 해결과 지역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 방향이다. 울산시는 민간사업자 참여를 기반으로 건설 경기를 활성화하는 신축매입약정형 사업과 국비 지원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 등을 병행하며 공급 속도를 높이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조감도 태화 © 정소영 기자 |
울산시 관계자는 청년형 유홈 정책이 단순한 임대주택 공급을 넘어 청년 자립을 위한 실질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청년형 유홈 입주자 모집은 울산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생활 안정을 높이며, 지역 사회의 활력을 높이는 정책적 의미를 가진다. 청년들은 안정된 주거 환경에서 학업과 취업 준비, 직장 생활을 이어갈 수 있으며 이는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정소영 기자: ulsangangbuk@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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