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 이동규 보유자의 깊은 울림, 2026년 봄 민속극장 풍류를 적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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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양천

 

국가무형유산 가곡 예능보유자 이동규와 그의 문하생들이 함께하는 2026년 공개행사가 오는 4월 24일 금요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민속극장 풍류에서 개최됩니다. 이동규 가곡보존회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가곡의 정수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우리 선조들이 즐기던 성악의 정수를 현대적인 감각과 높은 격조로 풀어낼 예정입니다. 가곡은 시조시에 관현악 반주를 맞춰 부르는 노래로, 1969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이래 한국 전통 음악의 미학적 정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코리안투데이] 가곡 이동규 보유자 2026년 공개행사  © 김현수 기자

 

이번 공연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가곡의 상반된 매력을 전달합니다. 1부는 우조(羽調)의 당당함을 주제로 하여 초수대엽, 우조 평거, 우조 소용, 우조 우락 등 웅장하고 씩씩한 기운을 담은 곡들이 무대에 오릅니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계면조(界面調)의 애잔함을 주제로 삼아 초수대엽, 두거, 계락, 편수대엽, 그리고 남녀합창 태평가에 이르기까지 슬프고도 부드러운 선율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영혼의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곡 이동규 보유자는 가곡의 격조를 홀로 지켜온 이 시대 최고의 가객으로 손꼽히며, 이번 무대를 위해 오랜 시간 문하생들과 함께 정성스러운 준비를 마쳤습니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가곡의 전수 교육뿐만 아니라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만물이 소생하는 화창한 봄날, 문화재 전수교육관 내 민속극장 풍류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열려 전통 예술의 품격을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연진으로는 예능보유자 이동규를 필두로 이수자 강숙현, 마숙영, 이성순, 정마리, 최윤주 등이 참여하며, 다수의 전수자가 함께 무대를 꾸밉니다. 반주에는 가야금 김태은, 해금 이태경, 대금 김상현, 피리 김계희, 장구 서배성, 거문고 우수연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합류하여 가곡 특유의 정교한 관현악 반주를 완성합니다. 가곡 이동규 보유자의 이번 공개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대중들이 우리 소리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감하고 가곡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본 공연이 열리는 민속극장 풍류는 지하철 수인분당선 및 9호선 선정릉역 3번 출구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 공간이 협소하여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되며, 상세한 공연 문의는 이동규 가곡보존회를 통해 가능합니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가곡을 통해 바쁜 현대인들의 마음에 평안과 풍류를 가득 채우는 이번 무대는 한국 전통 예술의 생명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더욱 자세한 국가유산 공연 정보는 [국가유산진흥원 공식 홈페이지](https://www.kh.or.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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