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 개최…환경보호 실천 앞장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오는 6월 10일 제30회 환경의 날을 맞아 구민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당산근린공원 중앙광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리며, 다양한 친환경 체험과 홍보 부스를 통해 환경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환경의 날은 1972년 유엔 인간환경회의에서 지구환경 보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된 날이다.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매년 6월 5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기념해왔다.

 

 [코리안투데이] 지난해 환경의 날 기념행사 체험 부스 운영 모습. 사진=영등포구 제공

 

올해로 30회를 맞는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서 영등포구는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주요 행사로는 환경유공자 감사장 전달식, 다양한 친환경 만들기 체험 부스, 홍보 전시, 버스킹 공연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체험 부스에서는 나만의 친환경 화분 만들기, 에코 손수건 만들기, 태양광 미니 자동차 제작, 태양광 조명등 제작,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 바다보석 목걸이 만들기 등 총 6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포토존도 마련돼 주민의 흥미를 유도하고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홍보 부스에서는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 설치 안내, 에코마일리지 제도 홍보 등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환경보호 정보를 제공한다. 현장에서는 친환경 메시지를 담은 거리 공연도 이어져, 참가자들에게 교육적 효과와 더불어 문화적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이 밖에도 구는 ▲저소득 가구를 위한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 ▲복지 취약계층에 LED 조명 보급 ▲대규모 급식시설 인덕션 조리기기 설치 등 환경과 복지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환경문제는 특정 기관이 아닌 우리 모두의 실천이 필요한 과제이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구민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고, 친환경 생활을 함께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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