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예비엄마 위한 ‘행복한 출산 요가 교실’ 3기 운영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미추홀구 숭의보건지소(지소장 김영란)가 임신부들의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마련한 ‘행복한 출산 임신부 요가 교실’이 올해 마지막 기수인 3기 과정을 오는 9월 2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신 20주 이상 임신부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10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장소는 숭의보건지소 내 교육장으로, 참여는 전액 무료이며, 미추홀구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 미추홀구, 예비엄마 위한 ‘행복한 출산 요가 교실’  © 김미희 기자

 

‘행복한 출산 임신부 요가 교실’은 단순한 운동 수업이 아니라, 산전·산후 전문 강사의 체계적인 지도 아래 임신부의 체력과 유연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세라 밴드, 폼롤러, 요가 블록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한 전신 스트레칭과 함께, 골반과 하체 근육 강화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지소 관계자는 “예비 엄마들이 요가를 통해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며 건강한 출산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전하며, “출산 전후의 몸 상태를 관리하고, 정서적으로도 안정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임신부 요가는 단순한 체조 이상의 효과를 지닌다. 전문가들은 임신 중 요가가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켜 부종이나 요통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전한다. 또한 호흡법과 이완 동작은 출산 시 통증을 경감시키는 데 기여하며, 출산 후에는 골반 회복과 근육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임신부가 요가를 통해 태아와의 교감을 자연스럽게 느끼고, 임신 중 발생할 수 있는 불안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점이다. 이는 산모의 정서적 안정은 물론 태아의 건강한 성장에도 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3기 과정은 올해 숭의보건지소에서 진행되는 마지막 임신부 요가 수업으로, 수업을 원하는 예비 산모들은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다. 문의는 숭의보건지소 모자보건실(☎032-880-5772)로 가능하다.

 

미추홀구는 앞으로도 임신·출산과 관련된 다양한 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가족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주민 중심의 맞춤형 건강 서비스 확대와 함께, 보건지소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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