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개학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부평구, 개학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18일, 영선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2학기 개학을 맞아 늘어나는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부평구와 구의회, 삼산경찰서, 북부교육지원청 등 공공기관은 물론, 삼산녹색어머니연합회와 삼산모범운전자회 같은 민간단체까지 힘을 모은 민관 합동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코리안투데이] 부평구, 개학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 임서진 기자

 

이날 캠페인 참여자들은 어린이들에게 보행 안전의 핵심 원칙인 ‘서다·보다·걷다’의 3원칙을 직접 안내하며 안전한 보행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했다. 이와 동시에 운전자들에게는 시속 30km 서행,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금지,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등 ‘아이 먼저, 안전 먼저’ 원칙을 실천하도록 적극 홍보했다. 이는 운전자들의 인식을 개선하여 어린이 보호구역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안전 문제도 함께 다뤘다. 참여자들은 PM 이용자들에게 2인 이상 탑승 금지와 안전모 착용 등 필수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며,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앞서 부평구는 지난 16일에도 하정초등학교에서 부평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며 지속적으로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 교통안전이 우리 사회의 공동 책임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행정기관의 정책적 노력만으로는 모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어렵다. 운전자, 보행자,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교통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선초등학교 앞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주체가 협력하여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따뜻한 공동체 의식을 보여주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삼산녹색어머니연합회 회원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직접 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작은 노력들이 모여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자발적인 참여와 봉사 정신은 부평구가 더욱 안전한 도시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부평구의 이번 캠페인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활동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경찰·학교·민간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더욱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부평구가 미래 세대의 안전을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관련 교육을 강화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독려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와 같은 다각적인 노력은 궁극적으로 부평구의 교통사고 발생률을 낮추고, 모든 주민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부평구의 꾸준한 활동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가 우리 사회에 단단히 뿌리내리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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