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온 가족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동작구 가족봉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역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동작구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진행된다.
동작구는 1999년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은행 제도를 도입한 이후,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모집은 총 50가족 내외로,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동작구자원봉사센터(☎02-824-0019)로 전화를 하거나 1365 자원봉사누리집(포털)을 통해 할 수 있다.
모집된 가족봉사단은 8월, 9월, 10월, 12월에 각각 1회씩 총 4회에 걸쳐 연합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첫 번째 활동은 오는 24일 동작구자원봉사센터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실시하며,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반려 식물 만들기로 시작된다.
이후 ▲청소년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및 거리 홍보(캠페인, 9월) ▲줍깅 등 환경보호 운동(캠페인, 10월) ▲취약계층 및 국가유공자 물품 전달 등 돌봄 활동(12월)도 예정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자원봉사 시간이 인정되며, 모든 연합활동을 이수한 가족에게는 구청장 표창이 수여된다.
더불어 구는 가족봉사단의 개별 활동도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다양한 지역 행사 지원, 복지시설 봉사, 재난 대비 및 복구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이 안내되며, 봉사단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가족봉사단 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이 강화되고 나눔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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