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진산행복공감센터 준공식 개최… 주민 화합의 새 거점 탄생

 

충남 금산군이 농촌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거점 공간을 선보였다. 금산군은 지난 24일 진산면 읍내리 현장에서 ‘진산행복공감센터’의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

 

 [코리안투데이] 진산행복공감센터 준공식(사진제공: 금산군청) © 임승탁 기자

이날 행사에는 박범인 금산군수를 비롯해 김복만 충남도의원, 정옥균 금산군의회 부의장 등 주요 내빈과 지역 기관·단체장, 마을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센터의 성공적인 준공을 축하하며, 이 시설이 진산면의 문화와 복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것에 대해 큰 기대감을 표했다.

 

진산행복공감센터는 농촌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 증진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목표로 추진된 사업이다. 총사업비 40억 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주민들이 언제든 모여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과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소화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마땅한 모임 장소가 부족했던 지역 주민들에게는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이번 센터 준공으로 진산면 주민들은 원거리 이동 없이 마을 내에서 고품격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금산군은 이곳을 주민 회의, 평생 교육 강좌, 취미 교실 등 주민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활동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화된 농촌 마을에서 이웃 간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고 고독감을 해소하는 ‘공동체 회복’의 핵심 기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산군 관계자는 “진산행복공감센터는 주민들이 직접 소통하고 화합하는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금산군 진산행복공감센터의 개관은 농촌 지역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자생적인 공동체 문화를 꽃피우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산군은 앞으로도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주민 모두가 행복한 ‘생명의 고향 금산’을 만들기 위해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 임승탁 기자 : daej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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