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1월 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2024 제2차 데이터위원회’를 열어 내년 주요 데이터 정책과 인공지능(AI) 도입 계획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 추진의 내실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위원회에는 전승현 AI데이터정책관을 비롯해 김국진 ㈜피토 기술연구소장 등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충남형 AI 도입과 데이터 활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충남형 인공지능 도입 계획 △공공데이터 민간 활용 활성화 방안 △2025년 민간데이터의 도-시군 공동구매 추진 △충남 핵심데이터 구축 및 운영 △2025년 충남 다문화·외국인 가구 통계조사 등 주요 정책 계획이 설명됐으며, 이에 대해 참석자들의 자문이 이어졌다.
특히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충남형 인공지능’ 도입에 대해 위원회는 최근 발족된 국가인공지능위원회와의 협력 등을 통해 중앙정부의 AI 전략과 시너지를 높일 것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충남도가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보다 효과적이고 혁신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했다.
전승현 AI데이터정책관은 “내년 충남도의 AI 및 데이터 정책이 전문가들의 제언을 바탕으로 더욱 내실 있게 준비될 수 있었다”며 “정기적인 데이터위원회 회의를 통해 정책 수립 및 추진 과정에서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데이터 기반 정책의 효과적 실행을 위해 민간 및 공공기관의 협력을 강화하며, AI 도입과 데이터 활용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