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자치경찰위원회가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 점검과 정비를 추진하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 14일 열린 제39차 실무협의회 회의에서 시청, 세종경찰청, 세종교육청 등 관계 기관 10여 명이 참석해 개학기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겨울철 동안 노후되거나 훼손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개학기에는 어린이들의 외부 활동이 증가하면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이에 각 기관은 협력해 어린이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 [코리안투데이] 세종시 부실한 교통안전시설 점검·정비…관계 기관 공동 대응 모색© 이윤주 기자 |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의 실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즉각 정비하는 방안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최근 잇따른 어린이 교통사고로 인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사전 점검과 정비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세종자치경찰위원회는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시청, 경찰청, 교육청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인 개선안을 마련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각 기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현장의 교통안전 취약 요소를 보완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김정환 실무협의회위원장은 “개학기는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큰 시기인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과 정비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을 확보해야 한다”며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세종시는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다시 한번 환기하며,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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