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펼쳐지는 감동의 하모니, ‘제1회 인천 장애문화예술페스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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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양구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널리 알리고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적 포용을 실현하는 ‘제1회 인천 장애문화예술페스타’가 오는 3월 8일(토)과 9일(일) 양일간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과 해누리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기업 무카(MUCA)와 밀알복지재단이 주최·주관하며,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부평문화재단, 가천누리가 후원한다. 특히, 장애예술인의 지속 가능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관과 단체들이 함께해 더욱 의미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인천에서 펼쳐지는 감동의 하모니, ‘제1회 인천 장애문화예술페스타’ 개최

 [코리안투데이] 제1회 인천 장애문화예술 페스타  © 김미숙 기자

행사의 첫날은 ‘미라클앙상블 레전더리 클래식’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텔레만, 슈타미츠, 보케리니, 호프마이스터 등의 실내악 작품을 비롯해 모차르트와 생상스의 명곡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특히, 2025년 생상스 탄생 190주년을 맞아 미라클앙상블은 ‘동물의 사육제’ 연주를 통해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둘째 날은 미라클앙상블과 경인영아티스트플레이어즈가 함께하는 ‘벤킴의 60분 순삭 클래식’이 펼쳐진다. 미라클앙상블 예술감독 벤킴이 지휘하는 이 공연은 바로크부터 현대 음악까지 클래식의 주요 작품을 엄선해 60분 동안 청중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벤킴의 유려한 해설과 함께 진행되는 이 공연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장애예술인의 창작과 도전을 응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울산 발달장애인 음악합주단 ‘뮤직팔레트’의 특별 출연과 가천누리 테마공예공방팀의 로비 전시를 통해 음악과 미술이 어우러지는 예술적 시너지를 경험할 수 있다.

 

무카(MUCA) 권은경 대표는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이 특정 지역이나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더욱 확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단체들이 협력하여 더욱 풍성한 축제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축제가 장애 예술인들의 도전과 꿈을 응원하는 따뜻한 연대의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제1회 인천 장애문화예술페스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장애예술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애예술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고 응원하고 싶은 이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될 이번 페스타는 전석 1만 원으로, 엔티켓(www.enticket.com, ☎1588-2341)에서 예매 가능하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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