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편의 증진 나선 인천 중구, 영종권역 공영버스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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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양구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3월 15일부터 ‘중구 공영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시내버스 투입 등 교통 여건 변화를 반영하고,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수렴해 보다 나은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개편의 핵심 내용은 기존 3번과 5번 노선 조정, 9번 노선 신설이다. 먼저 ‘중구 3번’ 노선은 기존 영종선착장~영종역~전소를 경유하던 경로에서 힐스테이트~영종역~전소~영종중으로 변경된다. 투입 차량도 기존 3대에서 4대로 증차해 배차 간격을 기존 40분에서 35분으로 줄였다. 특히, 올 상반기 개관 예정인 ‘영종복합문화센터’를 경유하도록 해 주민들의 문화·여가 생활 편의를 높였다.  

 

‘중구 5번’ 노선도 개선된다. 차량을 기존 3대에서 4대로 늘려 배차 간격을 60분에서 45분으로 단축하고, 3번 노선과 마찬가지로 영종복합문화센터를 경유하도록 조정했다. 이로 인해 대중교통을 통한 공공시설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 운서중학교를 경유하는 노선 조정이 이루어졌다. 등교 시간대에는 1회, 하교 시간대에는 10분 간격으로 2회 운행되며, 원거리 통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편의 증진 나선 인천 중구, 영종권역 공영버스 전면 개편

 [코리안투데이] 영종권역 공영버스 © 김미희 기자

새롭게 신설된 ‘중구 9번’ 노선은 영종역~중촌~전소~영종복합문화센터를 연결한다. 중구 3번 노선과 함께 영종역과 전소 구간의 출퇴근 수요를 지원하며, 중촌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공영버스 개편으로 학생들의 통학과 주민들의 공공시설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3월 15일 첫차부터 적용되며, 개편된 노선도와 시간표 등 자세한 정보는 인천 중구청 홈페이지(www.icjg.go.kr)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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