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매일 수많은 생각과 감정을 경험합니다. 기쁨, 슬픔, 분노, 불안 등 다양한 감정이 끊임없이 솟아오르며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한 걸음 물러서서 보면, 이러한 감정과 생각들은 끊임없이 흘러가는 강물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강물 자체일까요, 아니면 그 강물을 바라보는 존재일까요?
마음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관찰자’의 시점에서 나 자신을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내면에는 생각과 감정을 초월한 ‘참된 나’가 존재합니다. 이 본질을 깨닫고 자신의 내면을 관찰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삶의 질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열쇠가 됩니다.
생각과 감정, 그리고 나 자신
많은 사람들이 ‘나는 내 생각과 감정이다’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생각과 감정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기분이 우울할 때, 그것이 나의 본질이라면 우울함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 되어버립니다. 그러나 우울함을 ‘하나의 감정 상태’로 인식하고 관찰하면, 우리는 감정과 분리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생각과 감정은 우리의 일부일 뿐, 우리의 본질은 아닙니다. 명상을 통해 이를 경험하면 ‘참된 나’를 깨닫는 첫걸음을 떼게 됩니다. 관찰하는 힘이 강해질수록 우리는 감정의 노예가 아닌, 감정을 다스리는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코리안투데이] 내면을 깨우는 길 © 양정자 기자 |
마음을 관찰하는 방법
마음을 관찰하는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실천이 필요합니다.
호흡에 집중하기 –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것에 집중하면서 현재 순간에 머무릅니다.
감정과 생각을 바라보기 – 감정이 올라올 때, ‘나는 지금 이런 감정을 느끼고 있구나’라고 관찰합니다.
기록하기 – 매일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일기나 메모에 기록하면서 패턴을 분석합니다.
명상과 마인드풀니스 실천 – 하루 10분이라도 조용한 시간을 가지며 내면을 들여다보는 연습을 합니다.
반응을 늦추기 – 감정이 올라올 때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몇 초간 여유를 두고 객관적으로 바라봅니다.
이러한 연습을 지속하면 우리는 점점 더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내면의 평온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마음을 관찰하는 힘이 주는 변화
마음을 관찰하는 능력이 길러지면, 삶의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
스트레스 관리: 감정이 일어나는 순간을 관찰할 수 있으면,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됩니다.
관계 개선: 감정적 반응을 줄이고 상대를 더 깊이 이해하는 태도를 갖게 됩니다.
자기 성장: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삶의 방향성을 명확히 설정할 수 있습니다.
행복 증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평온을 찾게 됩니다.
마무리하며
마음을 관찰하는 힘은 누구나 기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는 삶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끊임없이 흘러가는 생각과 감정 속에서도 변함없는 본질을 깨닫는 순간, 진정한 자유와 평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의 마음을 한번 들여다보세요. 그리고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세요. ‘나는 지금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
이 간단한 질문이 당신을 내면의 평온으로 안내하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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