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이제는 동대문에게 물어봐야 할 듯

 

서울 동대문구가 직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행정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영상 편집 툴 캡컷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디자인 그래픽 툴 미리캔버스교육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AI 활용, 이제는 동대문에게 물어봐야 할 듯

 [코리안투데이영상 편집 툴 캡컷’ 활용 직원 교육 모습(사진제공동대문구청ⓒ 박찬두 기자

 

동대문구는 스마트 미래 도시조성을 목표로 AI 및 디지털 기술을 행정에 적극 도입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직원들은 영상 자르기, AI 자동 자막 삽입, 애니메이션 효과 적용 등 캡컷의 기본 기능을 익히고, 배경음악을 추가해 메시지 전달력을 높이는 방법을 배웠다. 이후 각자의 업무에서 필요한 정책 홍보 영상을 직접 제작하는 실습 시간을 가졌다.

 

박주라 기획예산과장은 구에서 추진하는 정책과 법령을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리는 데 이번 교육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동대문구는 직원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행정 업무를 혁신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 챌린지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챌린지에서는 ‘ChatGPT를 통한 행정 개선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특히 신규 공무원들이 챗봇을 활용해 관련 법령과 업무를 익히는 어공(어쩌다 공무원) 도우미 플랫폼이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참가 대상을 ()별 팀으로 확대해 팀 협업을 강화하고, 직원 개인의 능력 향상을 넘어 조직 전체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한다. 최종 본선에 진출한 6개 팀에게는 구청장 상장과 함께 총 5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생성형 AI와 디지털 혁신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이 실현될 것이라며 “AI 기반 행정 혁신과 스마트 도시 사업을 연계해 동대문구가 대표적인 스마트 자치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