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동학대 이제 그만” 외친다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이 아동학대 예방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는 지난 18일 아이돌보미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신고의무자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세종시아동보호전문기관 황미영 관장이 맡아, 아동학대의 개념과 유형을 설명하고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신고의무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이돌보미는 가정 내 돌봄을 수행하며 아이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한다. 이런 이유로 아동학대 조기 발견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 황미영 관장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아동 권리 수호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 사례 중심의 강의는 돌봄 종사자들의 책임감과 경각심을 높였다.

 

세종시, “아동학대 이제 그만” 외친다

 [코리안투데이]아이돌봄 종사자 대상 아동학대 예방 교육 실시© 이윤주 기자

 

세종시사회서비스원 김태수 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아이의 안전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전문성을 키워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돌보미가 아동학대의 감시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도 예고했다.

 

한편, 아이돌봄지원사업은 맞벌이 또는 한부모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국가사업이다. 생후 3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전문 아이돌보미가 1:1 방문해 돌봄을 제공한다. 이는 육아 공백을 줄이는 동시에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안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한다.

 

이번 교육은 단발성 행사가 아닌, 장기적 예방 체계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돌봄 인력의 교육을 강화해,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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