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보건소, 장애인 대상 방문 구강관리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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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영암

 

원주시보건소 구강보건센터가 스스로 구강관리가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구강 건강을 증진하고 구강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목표이다.

장애인의 구강 건강은 일반인보다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장애 특성상 스스로 구강관리를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충치나 잇몸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이에 원주시보건소 구강보건센터는 ‘장애인 건강 미소 만들기’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구강 건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원주시보건소, 장애인 대상 방문 구강관리 서비스 제공

[코리안투데이] 원주시 보건소  © 이선영 기자

이 사업은 개인과 기관을 대상으로 각각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인 대상 프로그램은 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하여 대상자를 선정한 후 치과의사와 치위생사가 직접 방문해 구강관리법을 교육하고, 구강검진, 입 근육 마사지, 스케일링, 불소도포 시술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구강 건강을 유지하고,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기관 대상 프로그램은 특수교육을 받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원주 지역 내 봉대가온학교를 비롯한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기별 방문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학생들의 구강검진 실태조사를 병행하여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장애인의 구강위생 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충치 예방은 물론 전신질환으로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구강보건 사업을 추진하여 장애인의 건강한 미소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보건소는 이번 사업 외에도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구강보건 교육, 무료 구강검진 등 다양한 구강 건강 증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원주시민의 전반적인 구강 건강 수준을 높이고, 구강 질환 예방에 힘쓰고 있다.

 

이번 ‘장애인 건강 미소 만들기’ 사업은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중요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속적인 지원과 확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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