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대청 지질공원 ‘지오파트너’ 업무협약 체결…세계적 관광 명소로 발돋움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11월 26일 인천시 해양항공국 대회의실에서 인천광역시,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 고려고속훼리(주) 등과 함께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지오파트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목표로 관련 기관과 업체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1월 7일 인천시, 인천재능대학과 체결한 협력기관 업무협약에 이어 이루어진 것으로, 참여 기관과 업체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 개발과 관광 브랜드 활성화에 협력할 계획이다.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은 지난 2019년 처음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되었으며, 2024년 2월 재인증을 받았다. 총 10개의 지질 명소로 구성된 이 공원은 2023년 한 해 동안 10만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했다.

 

백령·대청 지질공원 ‘지오파트너’ 업무협약 체결…세계적 관광 명소로 발돋움

 [코리안투데이] 백령·대청 지질공원 ‘지오파트너’ 업무협약식 © 김미희 기자

옹진군은 유네스코 인증에 대비해 대청면에 140억 원을 투입해 ‘백령·대청 지질공원센터’를, 백령면에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를 조성 중이다. 또한, 2025년부터 122억 원을 들여 백령면에 40km 길이의 둘레길을 조성해 관광 기반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김태진 옹진군 관광복지국장은 “이번 협약은 백령·대청 지역이 세계적인 지질관광 명소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관련 기관과 지역 업체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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