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정원을 선보이기 위해 국내외 정원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작품 공모를 시작한다. 이번 공모는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작가 정원 5개 작품을 선발하게 된다.
서울시는 올해 진행되는 박람회에서 자연과 인간의 경계에 있는 ‘세 번째 자연’을 주제로 한 정원 디자인을 요청하며, 선발된 정원은 보라매공원 중앙잔디광장 주변에 조성될 예정이다. 각 작가는 조성 후에도 정원의 유지관리에 참여해야 하며, 이를 통해 정원이 계절에 따라 아름다움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코리안투데이] 국제정원박람회 작가정원국제공모 포스터 |
이번 공모에 선정된 5개 작품은 각각 250㎡의 면적을 가지며, 금상, 은상, 동상 등 시상금도 함께 제공된다. 금상 수상자는 1000만원, 은상은 600만원(2팀), 동상은 300만원(2팀)을 받을 수 있다. 심사는 1차 서류 심사 후 2차 PT 심사를 통해 최종 5개 팀을 결정할 계획이다.
서남권 지역의 녹지 확충과 정원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앞으로 5개월간 보라매공원에서 ‘Seoul, Green Soul’을 주제로 펼쳐지며, 매력적인 정원을 통해 시민들에게 자연과 가까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 사업을 통해 ‘5분 정원도시’ 서울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번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과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경 매니저는 “이번 공모를 통해 다채로운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정원 작품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