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불안 잠식…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이전비 지원

 

영등포구는 최근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시설의 화재 예방을 위해,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이전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발표했다. 이 지원 사업은 전기차 화재 발생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번 지원의 신청 접수는 10월 18일까지 진행되며, 지원 대상은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이다. 선정된 공동주택은 최대 3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전체 사업비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이 지원된다.

 

전기차 화재 불안 잠식…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이전비 지원

 [코리안투데이] 지상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 모습

지원 내용은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충전시설의 화재 예방을 위한 것으로써, ▲충전시설의 지상 이전 ▲지하주차장 방화 내력벽 설치 ▲화재 예방을 위한 열화상 폐쇄회로(CC) TV 설치 ▲비상벨 설치 및 교체 ▲지하주차장 피난 유도등, 야광표지 설치 등이다.

 

또한 영등포구는 공영주차장 47곳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실태 조사를 실시하며,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형식 승인을 받은 액체형 소화기 51대를 설치하여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초동 대처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영등포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덜고, 보다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구민들은 안전한 전기차 이용을 통해 편리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자 사명이다”라며 “구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전기차와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화재 예방대책을 펼치고, 기반 시설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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