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가 본격적인 가을 수확철을 맞아 콩 선별 작업으로 분주하다. 콩 정선 및 선별 작업은 많은 노동력이 투입되는 농작업 중 하나로, 아산시는 이를 돕기 위해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아산시, 농업기계임대사업소에서 콩선별을 지원하고 있다. © 신기순 기자 |
아산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에는 대형 콩선별기 2대(일반콩용 1대, 검은콩용 1대)가 설치되어 하루 약 3,400kg의 콩을 선별할 수 있다. 대형 선별기는 깨진 콩, 벌레 먹은 콩, 기타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선별해 노동력 절감과 작업시간 단축의 이점을 제공한다. 선별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12월 말까지는 임대료를 50% 감면해 농업인들이 40kg 기준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소형 콩선별기도 임대 중이지만, 농업인들은 대형 선별기의 효율성과 작업 편의성 때문에 사업소를 직접 방문해 작업하는 것을 선호한다. 이에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콩 선별장에 전담 인력을 배치해 농가의 작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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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지역 농업인 편의성 극대화
아산시는 지역 농업인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근거리에서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둔포, 선도, 영인, 온양, 탕정농협에 대형 콩선별기 8대를 위탁 공급했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은 정밀한 선별 작업으로 콩의 상품 가치를 높이고 있다.
또한, 아산시는 콩 관련 임대농업기계 7종 72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주형(이동식) 콩 탈곡기는 이동하면서 탈곡 작업이 가능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계 임대사업의 확대와 발전
김기석 아산시 농촌자원과장은 “농업기계임대사업소를 임대사업과 안전교육의 거점으로 삼아 더 나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농업인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농업기계 임대 관련 상세한 사항은 아산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041-537-3896~7)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산시는 앞으로도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